[주말 골프 팁] 겨울철 그린 공략법
벌써 초겨울이다.
특히 이른 아침에 라운드하게 되면 그린이 꽁꽁 얼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공략이 여의치 않다. 볼이 어디로 튕겨져 나갈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
아무리 아이언 샷의 달인이라 할지라도 그린을 직접 공략하는 것은 무모한 행위다.
▣상황=첫째, 100~120야드를 남겨 놓은 지점에서 세컨 샷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둘째, 50야드의 어프로치 샷, 그리고 세번째는 그린에지 1~2야드에서 그린을 공략하는 요령을 알아보자.
▣요령=먼저 ①의 상황에서 평소 피칭을 잡고 공략하면 8~7번 아이언으로 올려 잡는 것이 현명하다. 피칭을 잡고 풀 샷으로 그린을 공략하기 보다는 7번 아이언을 잡고 하프 스윙으로 그린에지 앞쪽 20야드 지점에 볼을 떨궈 굴러 올라가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이 같은 요령이 익숙치 않은 골퍼라면 피칭을 잡고 평소처럼 샷을 하되 그린을 직접 공략하지 말고 그린과 그린 사이, 그린에지 등을 목표로 삼는 것이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다.
②의 경우에도 로브웨지 등을 이용해 볼을 띄우려 하지 말고 9~8번 아이언을 이용해 런닝 어프로치를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끝으로 ③의 상황이라면 퍼터를 이용하는 것이 토핑이나 뒤땅 등의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 그린주변에서는 퍼터로 할 수 있으면 반드시 퍼터로 하는 것이 효과적인 공략법이다.
최창호기자
입력시간 2000/11/2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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