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미디어·유통 시너지 극대화에 최선" 최종삼 아인스M&M 대표 장선화기자 india@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콘텐츠 강자가 멀티미디어 시대의 승자가 될 것입니다. 그동안 엄선해 축적한 패션 콘텐츠가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고급화를 지향하는 패션 포털 엘르 엣진과 유료 TV 엘르 엣 티비 구축을 완료하고 멀티미디어 경쟁력에서 한발 앞선 최종삼(54) 아인스M&M 대표는 28일 "모바일 시대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취임한 지 1년3개월이 지난 최 대표는 LG홈쇼핑 상무, GS울산방송 대표이사 등을 거치면서 유통과 방송 분야의 경력을 두루 갖춰 아인스M&M의 신성장동력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이미용기기인 '바비리스', 앙드레김의 브랜드를 빌린 여성 속옷 '엔카르타' 등으로 패션유통업계의 리더가 된 아인스M&M가 디지털 시대를 선도할 적임자라는 것. 그는 "홈쇼핑ㆍe쇼핑의 경험이 빠르게 바뀌는 미디어 융ㆍ복합 시대에 대응하는 힘이 됐다"며 "인터넷ㆍ방송ㆍ모바일 등 이용환경과 상관없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미디어와 유통 부문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그가 주력한 분야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이다. 2009년 2월 오픈한 포털 '엘르 엣진'은 구치ㆍ버버리 등 명품 패션 브랜드 60여개가 입점한 쇼룸에 매거진 '엘르'를 곁들여 한자리에서 '몰링(molling)'할 수 있는 고급 온라인 커뮤니티로 상품과 콘텐츠가 조화를 이루면서 40만명의 회원을 끌어들이고 있다. 인터넷에 엘르 엣진이 있다면 방송에는 '엘르 엣 TV'가 있다. 엘르 엣 TV는 채널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15% 이상을 자체제작하고 해외 인기 콘텐츠를 구매해 현재 유료 TV시장에서 8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그는 "2~3년 내에 자체제작 프로그램의 비율을 3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며 "스타일 관련 채널이 다양하지만 엘르의 명품 콘텐츠로 방송 제작에 시너지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유통 전문업체였던 아인스M&M가 마케팅기업으로 변신하는 데는 2003년 인수한 매거진 '엘르'의 역할이 컸다. 회사는 엘르를 콘텐츠 허브로 두고 텍스트 콘텐츠에 동영상ㆍ3D 등을 입혀 생명력을 불어넣기 시작했다. 3D 전문기업 믹스필름과 드라마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것도 미디어 플랫폼을 채울 고품격 디지털 콘텐츠를 축적하기 위한 것이다. 그는 "스타일과 관련한 잡지 제작의 노하우가 멀티미디어환경에서 '물'을 만난 것"이라며 "알맹이가 있는 영상을 만드는 데 스토리가 탄탄한 엘르가 큰 힘이 될 것"고 말했다. 그는 올 하반기가 되면 가시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대표는 "그동안 캐시카우가 유통 분야였다면 내년에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분야로 전환할 것"이라며 "내년이면 규모의 경제에 도달해 새로운 수익 모델이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