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시장의 높아진 기대감을 채워야 견조한 주가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게임 ‘블레이드&소울’의 해외 매출이 발생했지만 ‘리니지’ 매출 감소 등으로 가이던스 대비 시장 기대치가 높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4·4분기에 ‘길드워2’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 등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지만, 중국 블레이드&소울이 12월 최고 동접자수 150만명 달성 이후 트래픽이 40~50% 감소한 것은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성장동력인 중국 블레이드&소울이 이용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요 사용자에 기반한 가입자당매출(ARPU) 증가와 큰 폭의 로열티 매출 증가가 가능하다는 가정은 유효하다”면서도 “다만 가이던스 대비 높은 시장 기대치가 현실화하는 과정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