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팁으로 받은 플로리다주 복권 티켓이 당첨, 1,000만 달러(한화 약 120억원)를 타게 된 웨이트리스(여급)가 당첨액을 4명의 다른 동료 종업원과 나눠가져야 한다는 판결을 받았다.미국의 유명 식당 체인점인 와플 하우스에서 여급으로 일했던 톤다 딕커슨(28·여)은 지난 3월17일 고객인 에드워드 소우워드 2세로부터 받은 5장의 티켓 가운데 자신의 이름이 들어있는 봉투의 티켓이 당첨됐다.
그러나 그녀는 최근 당첨액을 나눠 가져라는 내용의 문서가 없다면서 분배를 거부함에 따라 이 당첨액을 둘러싼 문제가 결국 법정으로 비화됐다.
이에대해 팁으로 복권 티켓을 줬던 소우워드 2세는 법정에서 자신이 준 복권 티켓이 만일 운좋게 당첨될 경우 종업원들이 상금을 나눠 가질 것으로 기대했다고 증언함에 따라 판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