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기술 산업투자 10년간 3,000억원

산업자원부는 ‘융합기술(FT) 산업’에 10년간 3,000억원을 투입해 초소형 공장, 생체진단 냉장고 등 미래 신제품에 응용될 핵심 원천기술과 부품ㆍ소재를 개발한다고 1일 밝혔다. FT 산업은 정보기술(IT) 시대 이후의 산업발전을 주도할 품목으로서 디지털 전자기술을 기반으로 전통산업과 바이오ㆍ나노기술 등의 선택적인 융합을 통해 새롭게 창출된 고부가가치 시장을 의미한다. 산자부는 FT 산업에서 핵심ㆍ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등 ‘선발자’ 전략을 추진하기로 하고 초소형 로봇과 장애인 보조장비 등의 디지털 메카 에이전트, 실감 게임기와 감성인식 카메라 등 디지털 신기술 융합가전, 원격자가진단 의료기 같은 U헬스웨어 등 5대 전략 분야를 제시했다. 업계는 이 같은 FT 시장이 오는 2010년 2조달러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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