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으로 인해 20대 골퍼들이 필드 대신 스크린 골프장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크린골프장 사업자인 ㈜골프존이 13일 한국갤럽과 함께 지난 3월 19세이상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스크린골프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스크린 골프를 이용한다’는 응답자 가운데 20대는 55%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최근 1년 내 스크린골프를 시작했고 경제적 요인으로 필드 방문을 줄였다고 응답했다.
골프 인구와 스크린골프 이용자수도 다소 늘었다. 국내의 골프 인구는 지난해 10월 140만 명에서 올해 3월 175만 명으로 늘어난 걸로 추정됐고, 스크린골프 이용객은 63만 명에서 96만 명으로 증가한 걸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