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17일 설립계약이 체결된 'LG-노텔'을 포함해 국내 그룹중 가장 많은 총 10개의 합작사를 보유하게 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장기적인 사업 관점에서 한국시장에 진출하려는 외국기업들이합작 파트너로 가장 먼저 고려하는 대상이 LG"라면서 "과거 57년간 지속된 구, 허씨양가의 모범적 동업관계가 높이 평가되고 있는 것같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또 "LG는 세계 유수의 외국기업과의 합작경영을 통해 경영투명성을높이는 한편 해외시장 개척, 신기술 개발, 생산성 향상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으면 기업가치를 높이고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8월 현재 LG그룹의 합작사 현황.(설립시기와 지분)
▲2005 하반기 LG-노텔= LG전자(50%-1주), 노텔(50%+1주)
▲2004년7월 루셈= ㈜LG(64.8), 일본 오키 등(35.2)
▲2001년7월 LG필립스디스플레이= LG전자(50), 필립스(50)
▲2001년5월 씨아이씨코리아= 데이콤(48.8), 트랜스코스모스등(48.4), 기타(2.8)
▲2001년5월 데이콤크로싱= 데이콤(51), 아시아넷콤(49)
▲1999년9월 LG필립스LCD= LG전자(50), 필립스(50)으로 출범후 2005년 8월 현재 각각 37.9%씩 보유중
▲1998년10월 LG다우폴리카보네이트= LG화학(50), 미국 다우케미컬(50)
▲1998년10월 LG텔레콤= ㈜LG(37.4), 영국 BT(8.16)
▲1991년3월 LG MMA= ㈜LG(50), 일본 스미모토화학(25), 일본 니폰초쿠바이(25)
▲1886년9월 LG히다찌= ㈜LG(49), 일본 히다찌(51)
(서울=연합뉴스) 김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