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라운지] 대중가요.클래식등 디녀쇼 풍성

연말연시를 맞아 호텔가에는 올해도 디너쇼가 풍성하다. 조금 비싼게 흠이지만 여유만 있다면 정상급 가수들의 열창과 함께 풀코스 정찬을 즐겨보는 것도 괜찮을 듯. 조용필·주현미·패티김·조영남·심수봉 등 독특한 카스리마를 가진 가수들이 출연.때로는 폭발적인 성량으로 무대를 압도하기도 하고, 때로는 서정적인 목소리로 중장년층의 애환을 노래한다. 또 금난새음악회, 신관웅재즈밴드 등 자녀나 연인과 함께 가볼만한 공연들도 있다. 호텔롯데 성탄절을 맞아 각 레스토랑과 바에서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24일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직원들이 레스토랑을 돌아다니면서 고객과 기념촬영을 한 뒤 즉석사진과 성탄선물을 준다. 1층 로비에서는 1월30일까지 여러 종류의 칵테일(8,000원)을 새로 선보이며 지하1층의 베이커리 델리카 한스, 양식당 쉔브룬, 이태리 식당 베네치아 등에서 크라스마스 특선 메뉴를 내놓는다. (02)771-1000 그랜드 하얏트 서울 11·12일 오후 6시 「제이제이 마호니스」에서 한국 영화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의 후원 이벤트를 개최한다. 유머러스하면서도 따스한 사랑이 흐르는 화면을 감상하면서 영화의 스트리에 걸맞는 음식과 칵테일을 음미할 수 있다. 임창정·고소영·차승원·명계남 등 출연진의 사인회와 영화감독 이은씨의 영화설명회가 이어진다. (02)799-8601 서울힐튼 내년 1월말까지 어린이들을 위해 미니 알프스 나라를 무료로 개방한다. 총 400M에 달하는 기차 레일을 호텔 중앙 로비에 깔고 외국 기술진을 초빙, 알프스 산간 마을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또 실제 밀가루와 생강을 이용해 만든 빵집도 설치해 눈길을 끈다. 외국인학교 어린이들의 캐롤 공연, 실버벨 연주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02)317-3014 인터컨티넨탈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만찬을 판다. 호텔 커피숍과 델리숍에선 양파·향신료·밤으로 속을 채운 뒤 오븐에 넣고 구운 칠면조를 하루전 전화예약을 받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6㎏짜리가 9만원(부가세 별도). 버지니아햄, 소시지 세트, 훈제연어 세트도 판매중. (02)559-765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