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 ‘범국민적 국가개조위원회(가칭)’을 신설해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가 추진중인 개혁과제를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비대위 회의에서 “제대로 된 국가 대개조를 원한 국민들께서 6·4 지방선거를 통해 당에 기회를 준 것으로 본다”며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국가개조위에서는 ▲정부시스템 ▲정치시스템 ▲민생시스템 등 크게 3가지 분야의 개혁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국회 차원에서 국가개조를 위한 워크샵, 정책청문회 등을 여야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이 비대위원장은 또 청와대·정부 인사 개편 문제와 관련해 “내각 개편에 맞춰 국정 안정을 위한 새로운 당정 체제 수립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