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절반 "UCC 만든적 있다"

35%는 月 한번이상 제작


네티즌 절반 "UCC 만든적 있다" 35%는 月 한번이상 제작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자 두명 중 한명은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을 만든 경험이 있으며 세명중 한명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UCC를 제작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22일 발표한 ‘UCC 이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사용자의 51.1%가 UCC를 생산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35.2%는 월 1회 이상 UCC를 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중 8명(83.5%)은 UCC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주 평균 4.7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댓글을 달거나 스크랩(펌)을 하는 등 UCC 유통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이용자도 40%에 달했다. 하지만 UCC가 보편화되면서 이에 대한 부작용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절반이 넘는 56.2%는 ▦불건전 정보노출 ▦부정확한 정보 유통 ▦언어폭력 및 모욕 ▦사생활 침해 등을 경험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3.4%는 방법을 모르거나 절차가 복잡하다는 이유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었다. 양준철 미래정보전략본부장은 “건전한 UCC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UCC 이용자 실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등 정책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인터넷 이용자 2,13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입력시간 : 2007/05/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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