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16일)을 한 달여 앞둔 가운데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신고센터가 설치되고 관계기관 태스크포스가 구성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5일 수능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대응체제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교육부와 시ㆍ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수능 시험 관련 부정(불법)행위 제보를 받기 위한 신고센터가 설치되고 시험 종료일까지 운영된다. 교육부 신고센터는 16일부터 운영되며 시ㆍ도교육청 홈페이지에도 20일까지 개설될 예정이다. 신고센터에는 허위제보를 막기 위해 제보자의 성명ㆍ주민등록번호ㆍ연락처 등 구체적인 인적사항을 기재하도록 하되 제보 내용과 제보자의 인적사항은 비밀이 철저히 보장된다.
또 교육부와 시ㆍ도교육청을 비롯해 경찰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 관계기관별로 수능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자체대책반’을 구성, 운영에 들어간다. 아울러 각 기관별 자체대책반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공동 태스크포스’도 중앙 및 시ㆍ도 단위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정시모집 원서접수기간에 발생한 서버다운 사태와 관련, 올 정시 원서접수 기간에는 경찰청의 협조 아래 대행업체 서버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