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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한 러프에서 샷을 할 때 클럽이 풀에 휘감겨 미스 샷을 내는 경우가 많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토우(페이스 앞쪽)가 잘 빠져 나오지 못해 페이스가 뒤틀리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무게가 좀 더 나가는 호젤 쪽의 페이스로만 볼을 맞추면 좀 더 쉽게 러프를 빠져 나올 수 있다. 스탠스를 직각으로 유지하면서 클럽 페이스는 약간 닫는다.(사진1) 토우를 위로 올릴 경우 페이스가 열리기 때문에 이를 미리 보정해주기 위해서다. 토우를 살짝 들어 올리고(사진2) 몸무게를 왼쪽으로 실어준 상태로 양팔과 어깨를 이용해 스윙한다. 중요한 것은 호젤쪽 페이스로 볼을 임팩트하는 것이다. 호젤로 직접 때리면 생크를 내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