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S&T '해운회사로 성공적 변신' 상한가

선우S&T가 해운회사로 성공적으로 변신했다는 평가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선우S&T 주가는 24일 장 초반부터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1,970원으로 장을 마쳤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선우S&T는 선우해운 흡수합병 이후 기존 기계주물 생산ㆍ판매회사에서 해운업체로 변신하는 데 성공했다”며 “또한 해운업황 호조에 따라 괄목할 만한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선우S&T는 지난해 기계주물사업부 매출액이 740억원, 해운사업부 매출액이 1,500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해운사업부가 차지하는 비중이 67%에 달했다. 구자옥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선우S&T는 시황에는 민감하나 수익성이 좋은 벌크선과 시황에는 덜 민감하나 수익성은 안정적인 탱커선을 골고루 보유하고 있어 꾸준히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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