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강화하며 980원대로 진입하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17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5.80원 급등한 98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980원대로 진입한 것은 장중가 기준으로는 지난 14일이후 열흘만에 처음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 금리 추가인상 전망으로 엔.달러가 118엔대로 오르며 원.달러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주식매도분과 배당금 역송금 수요, 역외매수 등 달러 수요가 늘어나며 일부 은행의 손절매도를 촉발시키고 있다.
기업은행 김성순 과장은 "역외세력 매수가 강한 편"이라며 "원.엔 환율 830원유지 전망에 근거한 달러 매수세도 원.달러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시각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831.50원을, 엔.달러 환율은 118.01엔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