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진흥원] 노화.비만 방지 해조요구르트 개발

노화를 억제하고 비만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해조요구르트가 선보인다.국립수산진흥원(원장 배평암·裵平岩) 위생가공연구실은 다시마, 미역 등 해조의 추출액과 원유, 탈지분유, 액상과당 등을 적정비율로 섞은 뒤 젖산균으로 발효시킨 해조요구르트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요구르트는 떠 먹는(호상) 요구르트로 액추출작업 후 남은 젤리형태의 해조찌꺼기가 첨가됐다. 수산진흥원은 『시판중인 발효유제품과 품질를 비교실험한 결과 해조요구르트가 비만억제에 탁월한 식이섬유함량이 2배 이상이나 됐고 고혈압 방지 및 노화 방지효과가 있는 칼슘과 칼륨 등 무기질 함량도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개발품은 일반 호상요구르트의 생리기능에 건강기능성을 부여한 것이며 맛과 색깔도 뛰어나 상품성이 높다. 민간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조만간 시중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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