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문화.관광상품도 정부조달품 포함

조달철은 5일 올해부터 문화·관광상품 등 지식산업 제품도 조달품으로 선정, 정부가 구매키로 했다고 밝혔다.조달청이 올부터 구매를 추진중인 상품에는 게임 프로그램, 애니매이션 등 교육용 문화상품과 인간문화재의 민속품·전통 공예품·고유 토산품 등 전통적인 관광상품이 포함된다. 조달청은 이를위해 분야별 외부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선정된 상품에 대해서는 단가계약을 맺어 구매하는 것을 물론 교육기관이나 해외공관 등에 판로를 지원할 방침이다. 조달청은 또 정부보유 미술품의 과학적 관리를 위해 미술품의 보존과 복원요령에 관한 책자발간, 복원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강정훈 조달청장은 『지식·문화·정보시대인 21세기를 앞두고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실물로부터 눈에 보이거나 손에 잡히지는 않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무형 자산으로 관심을 돌릴 필요가 있다』며 『공공 구매정책도 이같은 차원에서 새롭게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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