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9선언은 남편 전씨 결단에 따른것”/이순자씨 회고록서주장

입력 1996.12.19 00:00:00 수정 1996.12.19 00:00:00
지난 87년 6월 29일 당시 노태우 민정당대통령후보가 연내 대통령 직선제 수용, 김대중씨 사면복권 등을 담아 발표했던 6·29 선언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전적인 결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전씨의 부인인 이순자씨가 주장했다.이씨는 12·12 및 5·18사건 항소심 결심공판 과정에서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제출한 회고록 초안에서 6·29 선언의 실질적 주체를 놓고 빚어진 논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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