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주류 강경파의 핵심중 한명인 이호웅 의원은 11일 “노무현 대통령이 8월중에 (신당과 관련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SBS 라디오 방송에 출연, “대통령은 국가를 경영하고 모든 문제를 책임져야 하는 자리”라며 “대통령이 분명한 입장을 표명할 시점이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기국회까지 20일이 채 남지 않았고, 정기국회가 되면 전당대회는 어렵다”면서 이달 하순께는 탈당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는 뜻을 암시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