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포트폴리오] 8월 펀드동향

주식형 대부분 마이너스 수익률


[웰빙 포트폴리오] 8월 펀드동향 주식형 대부분 마이너스 수익률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관련기사 • 8월 펀드동향 • 9월 증시 변수 어떤게 있나 • 9월 증시 전망 • 급락장이후 투자 전략 • 視界 제로 '안개 장세' 모멘텀에 투자하라 • 업종별 기상도 • 이달의 증권사 추천주 • 팅크웨어 • 펀드 투자 전략 • 포스코 • 한진해운 • 현대미포조선 • NHN • 교보증권 'KB지구온난화테마 주식펀드' • 굿모닝신한증권 '명품컬렉션 펀드' • 대우증권 'KTB 마켓스타 주식형 펀드' • 메리츠 '글로벌 테마셀렉션 재간접투자신탁' • 미래에셋 '아시아퍼시픽 인프라섹터주식형…' • 삼성 '당신을 위한 리서치 펀드' • 우리투자 '옥토(沃土, OCTO)랩' • 키움증권 '행가래 동부해오름인덱스알파펀드' • '푸르덴셜차이나주식펀드' • CJ투자 '실적포커스주식투자신탁1호' • SK '우리CS러시아익스플로러 주식형펀드' 미국발(發) 서브 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 대출) 사태가 펀드 시장을 뒤흔들었다. 국내외는 물론 펀드 유형에 관계없이 최근 1개월 수익률은 대부분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그러나 국내 주식형 펀드의 경우 서브 프라임 문제가 국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많아 투자 기간을 멀리 본다면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닐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해외펀드는 주식형의 경우 지역별로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북미, 유럽 등 선진국보다 글로벌, 남미 등 신흥시장의 수익률이 더 부진했지만 중국, 인도 등 아시아권 신흥시장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리츠펀드는 1개월 수익률이 여전히 마이너스였지만 최근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흘러나오면서 1주일 수익률은 대부분 플러스로 돌아서 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펀드 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8월24일 기준(23일 종가)으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국내 성장형(주식비중 70% 이상) 펀드의 1개월 수익률은 –8.23%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가 지난 7월25일 2,000포인트를 고점으로 하락 전환한 데다 8월 중순 터진 서브 프라임 사태가 큰 영향을 미쳤다. 1개월 수익률이 대폭 하락하면서 연초이후 수익률은 31%로 내려앉았고 1년 수익률도 42.64%로 뒷걸음질쳤다. 폭락 장에서 가장 선방한 펀드는 ‘기업가치향상장기주식G-1’으로 1개월 수익률이 마이너스 6.03%에 그쳐 같은 기간 9.7% 하락한 코스피지수보다 3.67%포인트 초과 수익을 거뒀다. 또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1’, ‘농협CA아이사랑적립주식1’도 마이너스 6.05%를 기록,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주식ㆍ채권 혼합형인 안정성장형펀드(주식비중 40~70%)에서는 신영투신운용의 ‘신영VIP밸류혼합1Class’시리즈가 마이너스 2.89~마이너스 2.86%를 기록했고 주식비중이 40% 미만인 안정형펀드에서는 랜드마크자산운용의 ‘랜드우량주델타플러스단위채권혼합40-1’이 0.42%의 수익률을 올려 80개 펀드 중 유일하게 플러스를 기록했다.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상품인 경우 코스피지수와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CJ엄브렐러인덱스파생상품’이 유일하게 마이너스 6%대의 성적을 기록했고 많은 상품이 코스피지수 하락률 만큼 떨어졌다. 국내에서 설정된 해외 주식형 펀드의 경우 투자지역에 따라 수익률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중국 본토 A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PCA투신운용의 ‘PCA차이나드래곤Ashare주식A-1’클래스 시리즈가 16.29~16.3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단연 돋보이는 성적을 보였다. 뒤이어 한화투신운용의 ‘한화꿈에그린차이나주식1’이 4.33%, 동부투신운용의 ‘동부차이나주식1’이 1.38%를 기록, 중국 관련 펀드가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반면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11개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도이치포스트일레븐플러스종류형재간접’ 펀드는 마이너스 13.58%로 가장 부진했고 유럽 관련 펀드는 마이너스 8%대의 수익률을 보였다. 상반기 내내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해외 리츠펀드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불거지며 회복되는 모습이다. 1개월 수익률은 모두 여전히 마이너스였지만 기은SG자산운용의 ‘아시아태평양리츠재간접’의 경우 최근 1주일 수익률이 8.83%에 달했다. 또 CJ자산운용의 ‘CJSLIG글로벌Property재간접’도 7% 중반의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일본 관련 리츠펀드도 1주일 수익률이 6.3~6.6%대여서 모처럼 웃을 수 있었다. 전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투자지역별의 경우 중국 주식형이 마이너스 3.59%로 가장 좋은 성과를 보였고 북미 주식형(-6.69%), 유럽 주식형(-8.24%)도 비교적 양호했다. 전세계 이머징마켓에 투자한 상품은 마이너스 14.35%를 기록해 연초 이후 수익률이 크게 줄었으며 특히 남미이머징마켓 펀드가 마이너스 15.93%로 타격이 가장 컸다. 입력시간 : 2007/09/0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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