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LG페트로은행」 출범

◎LG,상호변경… 어제 뱅킹센터 개소식LG그룹(회장 구본무)은 10일 지난해말 인수한 폴란드 페트로은행의 상호를 LG페트로은행(은행장 박동창)으로 바꾸고 바르샤바에서 뱅킹센터개소식과 기념리셉션을 가졌다. 이날 뱅킨센터 개소식에는 마렉 벨카 폴란드부총리겸 재무부장관, 레섹 밀러 내무부장관, 크리스토프 발부르스키 중앙은행 부총재 등 폴란드정부와 금융계 관계인사, 한국에선 안현원 주폴란드대사, 정영의 LG경제연구원회장, 진영일 LG증권사장, 정진구 LG종금사장 등이 참석했다. 그룹측은 개소식에 이어 폴란드의 유서깊은 왕궁에서 뱅킹센터 출범을 기념하는 리셉션을 가졌다. LG페트로은행은 폴란드 금융기관중 자본금 기준 17위의 중견은행으로 자산건전성 평가에서 수위를 차지한 상업은행이다. 전국에 16개의 영업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본점은 바르샤바에 이어 제2의 도시인 우치에 있다. 그룹측은 경영권을 인수한 후 활발한 영업활동과 신상품 도입으로 현지 금융시장에서 바람을 일으키고 있으며, 앞으로 한국기업의 동유럽진출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의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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