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날수록 보험금 지급액수가 많아지는 운전자보험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동양화재는 보험가입 후 경과기간에 따라 보험가입금액의 최고 3배까지 보장하는 `무배당 장기상해 123운전자보험`을 17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기존 운전자보험이 물가상승률로 인한 의료비의 꾸준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발생한 경우 가입당시 결정된 보험금을 지급하는데 비해 이 상품은 가입 후 5년이 지나면 최고 설계금액의 2배, 10년 후에는 3배를 보장한다.
예를 들어 보험가입 당시 의료실비 100만원, 운전중 사망ㆍ후유 장해 최고 5,000만원으로 보험금을 설계한 후 5년이 지나면 의료실비 200만원(사망ㆍ후유장해 1억원)이 보장되고, 10년후에는 의료실비 300만원(사망ㆍ후유장해 1억5,000만원)이 지급된다.
보험기간은 5, 10, 15년이며 보험료는 고객의 소득수준에 따라 자유설계 할 수 있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