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0명에 무료시승 행사대우자동차가 직렬 6기통 'L6 매그너스' 출시에 맞춰 한달간 무료 시승 기회를 주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대우차는 2,000㏄급 4기통 중형차 보유고객 중 100명을 뽑아 5월 한달간 비교시승 기회를 준다고 3일 밝혔다.
대우차 관계자는 "고객들이 갖고 있는 4기통 중형차와 6기통 엔진을 얹은 L6 매그너스의 성능, 승차감, 소음 등을 비교, 그 차이를 피부로 느끼게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오는 20일까지 대우차 영업소나 홈페이지(dm.co.kr)를 통해 신청, 선발되면 L6 매그너스를 테스트할 기회를 갖게 되며 20만원의 유류비도 지급된다.
대우차는 또 보고서를 제출하면 우수 보고서를 뽑아 1등에게 L6 매그너스 클래식 디럭스, 2등 300만원, 3등 100만원, 나머지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일반고객을 상대로 18일까지 예약 시승회를 실시하고 19일부터 한달간 홈페이지를 통해 퀴즈 정답자 50명에게 노트북, PDA, 문화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판촉행사도 실시키로 했다.
대우차 관계자는 "지난달 19일 출시한 6기통 매그너스의 계약대수가 기존 4기통 매그너스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1,217대를 기록했다"며 "기존 중형차 시장도 4기통 중심에서 6기통으로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