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들이 오는 8월부터 건설공제조합을 통해 건설근로자 재해공제상품을 판매한다.
20일 건설공제조합과 삼성화재ㆍLIG손보ㆍ동부화재ㆍ현대해상 등 손보 4사는 ‘근로자 재해공제사업 업무협정 조인식’을 가졌다.
건설근로자 재해공제상품은 건설업체에 고용된 근로자가 업무상 재해를 입은 경우 산재보험 충당분을 초과하는 보상분에 대해 건설회사가 보험(공제)가입을 통해 해결하는 상품이다. 건설공제조합은 조합원인 건설업체가 1만2,000여개사로 국내 일반건설업체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화재 등 손보 4개사는 상품개발을 담당하고 건설공제조합이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삼성화재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제휴로 그동안 일일이 찾아다니며 보험을 판매하면서 들어간 사업비용이 줄어 보험료가 10~15% 정도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