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본사의 실적전망은 기대를 웃돌 것으로 판단되지만 밥캣의 실적개선 속도는 여전히 더디다”며 투자의견 ‘홀드’에 목표주가 2만200원을 제시했다.
강영일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건설중장비 신규수주가 지난해 12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됐지만 그 속도가 침체의 깊이에 비해 느린 상황”이라며 “밥캣의 올해 EBITDA(현금영업이익)는 4,000만 달러 흑자전환이 예상되지만 월간 EBITDA 흑자전환은 빨라야 2분기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이어 “밥캣 매출의 80% 정도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 의존하고 있는데 선진국은 이미 대부분의 SOC(사회간접자본)가 갖춰져 있어 새로운 사업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