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사용시간 자동 관리장치 개발

마이크로뱅크 '세디안' 출시마이크로뱅크(대표 박상관 www.imicro.co.kr)가 청소년들의 컴퓨터 사용을 계획적이고 건전하게 유도하고 관리할 수 있는 장치인 세디안(사진)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PC에 세디안 카드판독기를 연결하고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자동으로 PC사용시간 관리 프로그램이 실행되도록 고안됐다. PC와 연결된 단말기에 카드를 꽂고 부모와 자녀가 상의하여 결정한 PC사용시간을 입력하고 카드를 빼서 부모가 보관 관리할 수 있다. 약속 시간이 지나면 키보드 기능이 차단돼 컴퓨터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으며 사용시간을 연장할 경우 반드시 카드가 필요하도록 설계되어 과도한 PC사용으로 인한 PC중독증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음란, 폭력, 엽기, 자살 사이트 등의 접속을 차단해 주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 자녀들을 유해 인터넷 환경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박 사장은 " 세디안이 국내는 물론 미주 등 해외 시장에서 많은 호평을 받고 있어 조만간 수출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 및 마케팅을 통해 수출 주도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앞으로 가정용뿐 아니라 학교 및 관공서, 기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후속 제품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며 전자상거래 인증과 지불수단을 위한 유무선 PKI 전용 단말기의 연구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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