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용당초등학교가 홍역환자 발생으로 휴교에 들어갔다.순천시 보건소는 3일 "용당초등학교 6학년 학생 4명이 홍역환자로 판명돼 집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학생은 지난달 24일부터 오한과 발열 증세를 보인 뒤 온몸에 발진이 나타났다.
보건소에 따르면 이들 학생 외에 93명이 홍역으로 의심되는 감기증세로 치료를 받고 있다.
용당초등교는 이에 따라 3-4일 휴교하기로 결정했으며 보건당국은 휴교기간 교내 방역소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남지역은 올 들어서만 2,084명의 홍역환자가 발생했다.
김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