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으로 진화하는 농업
■ 홍현종의 with人 (오전 11시) 화려한 첨단 산업의 뒷편에서 상대적으로 일반의 눈길을 못 끌고 있는 농업. 하지만 농업은 IT, BT등 여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스스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그 진화를 이끌고 있는 농촌진흥청의 김재수 청장을 만나 변화하고 있는 농업의 현실과 미래를 들어 본다. 농진청의 연구 범위는 일반의 인식을 뛰어 넘는다. 농업 기술과, 품종 개발은 물론 에너지 절감, 기후 변화 대비, 신소재 개발 등등. 무엇보다 농업의 녹색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김 청장은 농업도 이제는 첨단 산업이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도심 속 빌딩 농업인 <식물 공장>, 누에고치로 개발한 인공 고막과 인공 뼈 등 변모하는 농업을 소개한다. 김 청장은 고령화, 인력부족 등 부정적으로만 비춰지는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 긍정적 시각 변화를 요구한다. 귀농 가구의 수가 해마다 늘고 농업의 첨단화를 통해 높은 수익을 올리는 농민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도시민들의 여가 활용과 자연 보호의 측면에서 농촌의 가치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는 것. 이밖에 최근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농업분야 다자간 국제 협의체 '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이니셔티브'와 한국 농업기술을 해외로 전수하는 '해외농업기술센터'도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