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과학소식] `체온으로 움직이는 손목시계' 나왔다

체온으로 가는 시계가 나왔다.일본의 시계회사인 세이코는 체온으로 움직이는 손목시계를 개발, 최근 선보였다. 이 시계는 팔과 외부 온도의 차이를 이용해 움직인다. 체온과 공기온도가 다르면 시계 속에 들어 있는 회로에 전기가 발생하고 이 전기가 시계를 작동시킨다. 이런 현상을 「시벡 효과」라고 한다. 만일 체온 시계를 벗어 놓으면 어떻게 될까. 이 시계를 벗어 놓아도 시계는 움직인다. 시계가 수면모드로 바뀌어 언제나 정확한 시간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시계를 차면 전지를 바꿔 낄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이런 현상을 이용한 원격 측정 장치용 전원이나 휴대용 발전기 개발도 여러 나라에서 추진되고 있다.【과학뉴스「코진」제공·WWW.KORZINE.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