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 계열 대성산업가스㈜는 16일 경북 구미 제3산업단지 내 산업가스 생산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대성산업가스가 지난해 2월부터 800억원을 들여 건립한 구미공장은 1만여평 부지에 연간 50만톤 이상의 초고순도 가스를 제조할 수 있는 대규모 공기분리장치(ASU)를 갖추고 있으며 산업단지 내 LG필립스LCD와 LG실트론 등의 기업에 산업용 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김영대 대성그룹 회장은 손무룡 대성산업가스 부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사장단ㆍ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준공식에서 “구미공단 입주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최적의 공급시스템을 갖춤으로써 구미지역을 비롯한 영남권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특수가스 품목의 국산화를 통한 원가절감과 품질향상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성산업가스는 지난 8일 경기도 파주LCD산업단지 내 2만여평 부지에 연간 약 130만톤의 산업용 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건립공사를 착공, 내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