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에서 민간건설업체가 공급하는 임대아파트에 입주하는 사람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완화됐다.
32평형 기준 임대보증금이 애초 신청때보다 평균 857만원 낮아졌으며 월 임대료도 1만1천원 정도 내렸기 때문이다.
광영토건, 대방건설, 모아건설, 진원이앤씨 등 판교에서 중소형 임대아파트를공급하는 민간건설업체들은 29일 애초 분양 승인 신청때보다 크게 낮아진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조건으로 임차인 모집 공고를 냈다.
모아건설은 애초 33평의 임대보증금을 2억5천746만원, 월 임대료를 61만원으로정해 승인신청했으나 모집공고에서는 각각 2억3천755만원, 58만9천원으로 내렸다.
이는 모아건설이 성남시의 요청을 수용해 암반공사를 일반 발파 방식으로 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대방건설 32평형도 승인 신청때는 임대보증금이 2억5천29만원, 월 임대료가 59만4천원이었으나 각각 2억4천675만원, 59만3천원으로 낮아졌다.
대방건설은 임대료 산정때 적용하는 금리를 애초 연 4.1%로 산정했으나 연 3.45%로 낮춤에 따라 청약자들의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진원이앤씨 32평형도 승인 신청때에 비해 임대보증금은 1천448만원 낮아진 2억3천755만원, 월 임대료는 1만5천원 낮아진 58만9천원으로 각각 조정됐으며 광영토건32평형도 임대보증금은 148만7천원 낮아진 2억1천568만원, 월임대료는 7만원 내린 49만4천원으로 조정됐다.
임대업체중 광영토건을 제외한 나머지 3개업체는 모두 발코니 확장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32평형의 경우 발코니 확장비용이 1천300만-1천400만원 수준이다.
대방건설 32평형은 1천400만원, 모아건설은 1천329만원, 진원이앤씨는 1천292만원을 발코니 확장 비용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