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삼구쇼핑은 LG홈쇼핑과 더불어 국내 홈쇼핑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며 지난해 2,200억원의 매출과 82억원의 당기순익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앞으로도 홈쇼핑 채널에 대한 진입장벽이 유지되고 케이블TV 가시청 가구수의 급증으로 연평균 40%의 매출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구쇼핑은 카탈로그를 이용한 통신판매와 인터넷 쇼핑몰사업 등을 신규로 전개하고 있는데 현재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나 시장규모가 확대될 경우 기존 물류시스템 및 고객DB 등을 이용한 수익성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초창기의 시장확대 및 LG홈쇼핑과의 시장점유율 경쟁에서 불가피했던 저가전략을 수정해 고마진 제품과 직영비중을 점차 확대하는 등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유상증자 물량압박으로 지난해 주가는 소폭 상승에 그쳤지만 수익증대로 올해 주당순이익은 2,178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경쟁사인 LG홈쇼핑의 적정 주가수익률 40배를 적용할 경우 적정주가는 8만원대로 판단된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