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가 매각 후 합작 방식으로 설립된 팝코전주(대표 선우영석·舊 한솔제지 전주공장)가 95년에 이어 또다시 환경친화기업에 선정돼 환경경영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팝코전주는 27일 환경문제가 없고 오염물질 발생을 줄이려는 환경개선책을 잘 시행하고 있는 기업에 주는 「환경친화기업」 현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기업들이 자율적인 환경관리체제를 구축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95년 4월 처음 시행됐다.
팝코전주(당시 한솔제지)는 시행 첫해 제지업계 처음으로 이 상을 받았으며 3년의 지정기간이 끝난후 재지정을 받은 것이다.
지난 26일 환경부 청사에서 열린 현판수여식에서 선우영석사장은 『합작투자기업으로 전환한 직후 이 상을 받게돼 감회가 더 깊다』며 『환경친화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유지 발전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재지정을 받은 회사는 팝코전주를 비롯 삼성전자(3개공장)·제일제당·두산·대한펄프·대우자동차 등 9개 회사다.【박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