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 김덕룡 의원이 지난달말 단독 회동, 시국 현안 전반과 당내 대통령후보 경선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연대 추진과 관련, 정가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대표의 한 측근은 8일 『이대표가 지난달말 김의원과 회동, 당내외 여러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두분이 후보경선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피력했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해 연대의사의 타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대해 김의원의 한 측근은 『이대표가 김의원에게 당무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안다』면서 『이 자리에서 김의원은 당무협조와 경선경쟁은 전혀 별개의 문제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