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전문 크레디트뷰로(CB)가 오는 4월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1일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설립등기를 마친 CB인 한국기업데이터㈜는 25일까지 신용정보업 인가를 받고 4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당장 개시될 서비스는 신보의 ‘크레탑(CRETOP)’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의 ‘기보라인’으로 신용정보 서비스의 공급주체만 바뀔 뿐이지만 연내 은행 등 정보제공 참여기관을 확대해 내년 초부터는 본격적인 CB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신보ㆍ기보ㆍ중소기업진흥공단ㆍ은행연합회와 기업ㆍ산업ㆍ국민ㆍ신한ㆍ우리ㆍ하나ㆍ외환은행 등 11곳이 참여해 자본금 717억원 규모로 설립한 중소기업 전문 CB로 6월까지 배영식 신보 이사장이 대표를 겸임하게 된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당장은 크레탑과 기보라인 서비스로 시작하지만 은행 대출 등의 정보까지 받아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면 기업 신용정보의 새로운 질적 도약을 이룰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