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권의 주식형 수익증권 판매액이 지난 98년1월이후 13개월만에 10조원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2조원 이상의 주식매입 여력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돼 투신권의 주식매입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18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재 주식형 수익증권 판매액이 10조1,057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들어 1조7,902억원이나 증가한 것이다.
대한투신의 장만호주식운용부장은 『주식 하루 변동폭이 15%로 그만큼 투자위험이 크다』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위험성이 적은 주식형 수익증권에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지속적으로 시중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증시가 대세상승기에 앞서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다』면서 『주식형 수익증권에 가입할 투자자들은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말했다.
한국투신의 나인수(羅仁洙) 주식운용팀장은 『이번 조정장세는 이달말 이나 내달초에 마무리 될 것』이라면서 『조정기간이 끝날 경우 지수는 전고점을 돌파해 700포인트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정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