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이 코스닥시장에 등록돼 12일부터 매매가 시작된다.코스닥위원회는 11일 전체 회의를 열고 지난 2일 코스닥등록을 신청한 하나로통신에 대해 12일부터 거래개시를 승인했다.
제2시내전화 사업자인 하나로통신은 납입자본금 9,200억원으로 코스닥기업중 은행을 제외할 경우 현재 코스닥 최대기업인 현대중공업(자본금 2,159억원)을 제치게 된다. 하나로통신은 내년 4월부터 시내전화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매출액이 서비스개시 첫해인 내년에 1,700억원, 2003년에 1조3,000억원의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면서 『2010년에는 15조원의 매출액을 달성, 세계적인 정보통신 전문회사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