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선물] '+1'의 情 담으세요

예년보다 추석 늦어 물량많고 가격도 안정적
먹거리 안전의식 높아져 웰빙 트렌드 강세 예상
유통업체 정육·청과등 선물세트 10~20% 늘려



[한가위 선물] '+1'의 情 담으세요 예년보다 추석 늦어 물량많고 가격도 안정적먹거리 안전의식 높아져 웰빙 트렌드 강세 예상유통업체 정육·청과등 선물세트 10~20% 늘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 관련기사 • [한가위 선물] 백화점 • [한가위 선물/백화점] 롯데백화점 • [한가위 선물/백화점] 신세계백화점 • [한가위 선물/백화점] 현대백화점 • [한가위 선물] 주유상품권 • [한가위 선물/주유상품권] SK상품권 • [한가위 선물/주유상품권] 현대오일뱅크 • [한가위 선물/주유상품권] GS칼텍스 • [한가위 선물/주유상품권] S-Oil • [한가위 선물] 생활용품·화장품 • [한가위 선물/생활용품·화장품] 아모레퍼시픽 • [한가위 선물/생활용품·화장품] LG생활건강 • [한가위 선물/생활용품·화장품] 애경 • [한가위 선물] 제화상품권 • [한가위 선물/제화상품권] 금강제화 • [한가위 선물/제화상품권] 에스콰이어 • [한가위 선물] 식품 • [한가위 선물/식품] 농협 • [한가위 선물/식품] 한국인삼공사 • [한가위 선물/식품] CJ • [한가위 선물/식품] 대상 • [한가위 선물/식음료] 해태음료 • [한가위 선물/식음료] 동원F&B • [한가위 선물/식음료] 오뚜기 • [한가위 선물/식음료] 롯데칠성음료 • [한가위 선물] 주류 • [한가위 선물/주류] 국순당 • [한가위 선물/주류] 보해양조 • [한가위 선물/주류] 진로발렌타인스 • [한가위 선물/주류] 디아지오 코리아 • [한가위 선물] 인터넷몰 • [한가위 선물/인터넷몰] 인터파크 • [한가위 선물/인터넷몰] G마켓 • [한가위 선물] 택배 • [한가위 선물/택배] CJ GLS • [한가위 선물/택배] 우체국택배 • [한가위 선물] 홈쇼핑 • [한가위 선물/홈쇼핑] GS홈쇼핑 • [한가위 선물/홈쇼핑] CJ홈쇼핑 • [한가위 선물/홈쇼핑] 우리홈쇼핑 • [한가위 선물/홈쇼핑] 현대홈쇼핑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가 열흘 정도 앞으로 다가왔다. 가까운 친지나 주위분에게 전해지는 작은 선물은 명절을 훨씬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일 듯 싶다. 백화점, 할인점, 홈쇼핑, 온라인쇼핑몰 등 유통업체들은 징검다리 휴일로 장기화된 연휴에 대비하기 위해 이달초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하는 등 추석행사 준비로 분주하다. 10% 할인은 물론 10+1 등 덤 마케팅 등 각종 판촉행사가 여기저기서 벌어지고 있어 잘만 고르면 알뜰하게 선물을 장만할 수 있을 수 있다. 올 추석 선물은 시기가 예년보다 늦어 물량 및 가격이 그 어느 해보다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청과의 경우 가장 가격이 높은 신고배는 올 여름 폭우나 태풍 등의 기후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지난 추석과 가격대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며 사과도 전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갈비는 설에 비해서는 다소 낮아졌으나 공급이 달려 전년 추석보다는 약간 올랐으며 갈치는 보합세이나 굴비는 어획량 감소로 조금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선물세트 경향을 살펴보면 먹거리에 대한 안전ㆍ안심 의식이 높아지면서 웰빙 트렌드의 강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통적인 정육ㆍ청과ㆍ선어 선물세트의 인기가 부활한 가운데 와인이나 수입식품 선물세트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고품격 소비와 차별성을 중시하는 가치 소비로 선물 구매 양극화 현상은 가속화돼 한과나 저가 선물세트의 수요는 할인점으로, 고품격 프리미엄 기프트는 백화점으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은 하반기 경기 하강 우려에도 불구하고 선물세트 물량을 10~20% 늘렸다.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 노은정 부장은 “4분기 주가반등 및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개인 명절 선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올 추석도 전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신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롯데의 경우 갈비는 지난해 추석대비 23% 늘어난 3만여세트를, 정육은 24% 증가한 3만6,000여세트를 마련했다. 또 굴비와 옥돔은 각각 3만8,000세트, 1만3,000세트를 준비했다. 이는 전년 추석보다 25% 증가한 수치다. 청과 역시 지난해보다 14% 늘어난 6만5,000여 세트를 선보인다. 이번 백화점 선물세트에서는 업체마다 차별화를 위해 단독으로 마련한 ‘only’상품이 눈에 띈다. 롯데는 명품한우 ‘秀’세트(85만원)를 비롯해 ‘향원당 구절판 다식’(150~332만원), ‘신지식인 장생 도라지 세트’(50만원), ‘숨옹기 멸치세트’(45만원)를, 신세계는 ‘르 꼬르동 블루 햄퍼 세트’(11만5,000원)와 프랑스 유명 와인 브랜드인 ‘르로이’의 레드 와인, ‘리쉬부르그’ ‘꼬똥 샤를마뉴’(각 100만원) 등을 준비했다. 또 현대는 자연산 미역으로 만든 ‘품질인증 대장각(7∼27만원)’, 1년에 15일 정도만 채취가 가능한 잇바디 김으로 만든 ‘잇바디 돌김 세트(3∼7만원)’, ‘영덕게장세트(3∼10만원)’등을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인다. 택배업계도 해마다 추석 시즌에 평소보다 배송물량이 20~30% 가량 늘어나는 점을 감안, 연휴를 전후로 한 2주간을 특별 배송 기간으로 정하고 차량과 인원을 늘리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추석은 징검다리 연휴로 인해 자칫 물건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택배업체들은 안전하고 정확한 배송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받는 사람 연령 따라 센스있게 50대이상, 갈비·굴비가 제격…40~50대, 유기농 과일세트로 30~40대, 와인·햄퍼세트 적당…20대엔 MP3P·핸드폰이 그만 추석선물은 으레 어른들이 받는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대부분의 선물세트를 보면 어른들의 취향이 녹아있다. 그러나 명절 선물의 대상이 확대되면서 선물도 요즘 세대들의 취향을 반영한 상품이 대폭 늘어났다. 우선 50대 이상의 어른들께는 명절 본연의 느낌이 살아있는 갈비, 굴비, 수삼, 과일 등의 선물세트가 가장 제격이다. 그러나 최근 50대 이상의 어른들께 드리는 선물로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패션 소품이나 건강식품 등이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추석이나 설 명절때 스카프나 액세서리, 기능성 화장품, 넥타이, 지갑, 벨트, 골프 클럽 등의 매출이 증가한다. 닥스, 레노마 등에서 나온 실크 스카프는 7만9,000원~9만8,000원까지 있으며 루이까또즈, MCM에서 나온 지갑벨트 세트는 13만~20만4,000원까지 있다. 랑콤, 에스티로더, 설화수, SK-2 등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에서 나온 기능성 화장품 세트는 7만9,000원~38만5,000원까지 다양하다. 40~50대층엔 갈비나 굴비, 과일세트 등의 전통적인 명절 선물이 좋다. 명절 차례 준비나 가족 모임을 주도하는 세대이기 때문. 따라서 식품류 선물세트는 이들 연령대에 요긴하다. 최근에 나온 식품류는 생산이력을 공개해 고객에게 안전성을 강조한 상품들이 많다. 친환경이나 유기농으로 재배한 과일류, 특별한 사육방법으로 생산한 정육류 등 안전성이 확보된 식품선물류를 선물한다면 선물을 선택한 이의 따뜻한 배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30~40대에게는 전통적인 식품보다는 와인이나 햄퍼 세트 등 세계 미각 식품류가 좋다. 최근 백화점에서 나오는 선물세트는 세계적으로 명성이 있는 꼬르동블루나 이태리 펙사 르로이 와인 등이 적당하다. 와인과 치즈, 올리브유, 커피, 드레싱류, 햄 등 다양한 미각 식품들을 바구니에 담아 만든 햄퍼세트는 이들 연령대에 인상깊은 선물이 될 것이다. 유기농 올리브유와 발사믹 식초, 쨈 등으로 구성한 오가닉 햄퍼세트는 4만9,000원, 꼬르동블루 햄퍼세트는 4만5,000~11만5,000원. 치즈와 살라미, 와인세트 등의 햄퍼상품들은 7만5,000~ 75만원. 20대에게는 식품류보다는 50대 이상의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패션 선물이 적당하다. 패션선물과 함께 MP3나 핸드폰, 디지털 카메라 등 얼리어답터 세대에 맞는 디지털 상품도 좋다. 인생을 설계하는 중요한 시기인 20대에 가장 의미있는 선물로 가을이라는 계절과도 어울리는 책 한권도 좋지 않을까. 입력시간 : 2006/09/2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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