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정밀이 3~4개월 내에 매각될 전망이다.
29일 대우정밀 채권단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과 매각자문사인 삼일회계법인, 인베스투스 등은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매각작업에 착수한다.
채권단 관계자는 “해외 부품업체 4~5 곳이 인수의사를 타진하는 등 원매자들의 관심이 크다”면서 “특별한 변수만 없다면 3~4개월 내 매각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권단은 지분 51% 이상을 매각하거나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과 함께 차입금 800억원을 함께 넘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도?j 3월에 입찰공고를 내 인수의향서(LOI)와 입찰제안서를 접수 받은 후 4월께 우선협상자 선정을 거쳐 이르면 4월말 또는 5월초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대우정밀은 옛 대우그룹 계열사로 주로 자동차용 모터를 생산하는 부품업체로 1999년 대우통신과 합병됐다가 2002년초 다시 분리됐다.
<최인철기자 chk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