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 부품전문업체인 에이스테크놀로지가 수출호전과 전환사채발행으로 인한 외자유치로 올해 101억원의 당기순익을 달성할 전망이다.에이스테크놀로지는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인 RF(RADIO FREQUENCY)와 안테나부품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60%에 이르며 지난해 말 세계 최대의 통신기기회사인 에릭슨으로부터 1,000만달러의 RF부품을 수주했다. 또 투자전문회사인 UBS캐피털사로부터 1,0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
하지만 지난해 국내 무선통신업체들의 투자감소로 RF부품의 내수판매가 급감해 순이익이 97년에 비해 58%나 감소하기도 했다.
올해 국내 이동통신 및 PCS업체들의 기지국건설이 본격화되고 매년 전세계 무선통신 단말기시장이 20%의 성장을 보이고 있어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올해 지난해에 비해 134% 증가한 9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1,000만달러의 전환사채를 발행해 차입금상환에 충당, 부채비율이 198%에서 182%로 줄어들었으며 생산부품의 85%를 국산화해 매출원가율이 낮다.
한진증권은 에이스테크놀로지의 예상 주당순이익과 주가수익률을 각각 2,980원, 12.7배로 추정했다./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