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트로피 30일부터 인천공항 전시

세계연합팀과 미국대표팀의 남자골프 대항전인 2015 프레지던츠컵을 두 달여 앞두고 대회조직위원회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인천국제공항 3층 출국장에 트로피를 전시한다.

프레지던츠컵 트로피는 몇몇 국내 프로골프대회 현장과 대회 후원사에서 전시된 바 있으나 일반 대중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은 휴가철 하루 평균 10만명 이상의 이용객이 오가는 만큼 이번 전시로 국내 골프팬들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대회 개최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트로피 인증사진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시기간 매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현장에서 트로피와 함께 찍은 인증사진을 대회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2015presidentscup)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대회 입장권을 증정한다. 오는 8월7일까지 응모할 수 있고 당첨자는 8월13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다.

트로피는 서울과 인천의 주요 인구밀집 지역을 거친 뒤 대회장인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으로 돌아간다. 10월6~11일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 티켓 구매 등 대회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2015presidentscu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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