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가 출시 후 처음으로 TV 광고를 실시한 `연양갱` 매출이 광고 전보다 70% 가량 급등하는 등 광고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TV 광고 효과 극대화를 위한 광고검증제도인 `333 시스템`을 도입, 적잖은 매출 증대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33시스템`이란 3개의 광고 대행사간 경쟁을 통해 삼진 아웃제를 실시, 기획안을 통과시킨 후 3번의 소비자 모니터링을 통해 평가를 하는 `깐깐한` 제도.
해태제과는 연양갱 매출이 광고 전 12억원에서 올들어선 20억원을 돌파하고, 스타 모델을 쓰지 않고도 오예스와 버터링, 사브레, 후렌치파이 등 쿠키3총사의 매출이 각각 평균 30% 이상 늘어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것. 회사측 관계자는 “새로운 제도 도입 후 젊은 소비층를 끌어오는 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