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만에 2,040선을 회복했다.
31일 오전 9시3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1.56포인트(0.57%) 오른 2,041.7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투자자들이 이날 매수세가 20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에 반해 기관투자자들은 10거래일 연속 매도세로 이날도 1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들도 15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도 52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18%), 전기전자(0.90%), 기계(0.95%), 은행(0.87%) 등이 상승세로 출발한 반면 음식료품(-0.50%), 통신업(-0.34%), 철강·금속(-0.38%)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현대차가 전날보다 2.69% 오르며 8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SK하이닉스(1.65%), 신한지주(1.58%), NAVER(1.03%) 등이 상승세다. 반대로 SK텔레콤(-0.36%), 삼성SDS(-0.18%)는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6포인트(0.24%) 오른 648.30을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4.14%), IT 소프트웨어·서비스(1.39%)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셀트리온이 2.63% 상승세이며, 파라다이스(3.65%), 컴투스(2.32%) 등이 오름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원 오른 1,108.95달러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