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투자땐 차이나넷 이용하세요

◎국내기업 홈페이지구축 인프라게이트 홍보나서중국과의 교역 및 투자를 희망하는 업체는 차이나넷(Chinanet)에 홈페이지를 구축, 홍보 및 판매를 할 수 있게 됐다. 정보통신서비스업체인 (주)인프라게이트(대표 이찬주)는 최근 차이나넷에 단독으로 국내 기업들의 홈페이지 구축사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중국 체신부가 운영하는 차이나넷에 중국어로 국내 업체의 홈페이지를 띄워 기업홍보와 거래알선에 나서는 한편 의뢰가 있으면 현지 시장조사및 파트너소개도 해줄 계획이다. 이찬주 사장(35)은 『중국과 거래하고 있거나 희망하는 업체 하루평균 접속건수가 10만건을 웃도는 차이나넷에 홈페이지를 구축할 경우 홍보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들의 차이나넷 참여가 증가하게 되면 「한국기업홍보사이트」를 별도로 마련, 한­중 기업간의 원활한 정보교류를 촉진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인프라게이트는 차이나넷에 정보를 제공하는 뉴스넷(Newsnet)의 사이버엑스포(Cyberexpo)사이트에 한국기업 홈페이지 독점제공권을 확보한 S&S테크놀로지와 홈페이지 구축관련 일체 기술제공전담계약을 체결했다. 사이버엑스포는 외국 기업이나 제품을 중국어로 현지인들에게 소개하는 유일한 사이버창구로 무료로 접속할 수 있다. 중국은 현재 인터넷을 중국내 외국인과 일부 중국인에게만 허용하는 대신 중국 고유의 컴퓨터네트워크인 차이넷을 운영, 외국기업 정보제공을 위해 사이버엑스포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인프라게이트는 국내 기업들의 홈페이지및 인트라넷, 웹서버 구축과 시스템통합(SI­System Integration)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최근 부설연구소를 설립하는등 기술개발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02/3442­3450/1,http://www.infragate.co.kr)<고광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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