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학소그룹은 계열 5개사에서 생산하는 신소재와 난연재, 멜라민, 요소 등 전 생산품목의 포장디자인을 공동 사용하는 제품포장 디자인통합(PI·Package Identity)을 단행했다.삼성종합화학, 석유화학, 정밀화학, 비피화학, 제일모직(화섬사업부) 등 5개사는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수지와 고순도테레프탈산(TPA)을 비롯한 전생산제품의 포대와 톤팩, 드럼류의 각종 포장을 하나의 디자인으로 통합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이 도입한 PI디자인은 사각형내에 그룹심벌과 로고를 음화로 처리해 무게감과 안정감을 주고 제품별 로고를 사각형 밑에 배치했으며 삼성그룹의 공동 CI색상인 녹색을 사용해 환경친화기업 이미지를 부각시킨 것이 특징이다.
삼성은 이를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하나의 삼성의 이미지를 높이고 신뢰도와 제품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디자인 공동사용 외에도 앞으로 기술, 인력 등 소그룹내 상호교류의 폭을 넓혀 시너지효과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민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