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분양되는 유망 아파트를 집중 공략하라.`
주택시장 침체의 골이 깊어질수록 수요자들의 고민도 늘고 있다. 시장 침체기에는 수요자들이 비교적 가격하락 우려가 적은 우량 아파트로만 몰리기 때문에 인기 아파트와 비인기 아파트간의 매매가격 격차가 더 벌어지기 때문. 따라서 기왕 청약통장을 쓰려는 실수요자라면 유망 단지를 골라 분양신청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잠실주공4단지=강남의 노른자위로 꼽히는 서울 송파구 잠실저밀도지구에 위치한 단지다. 삼성건설과 LG건설이 기존의 주공4단지를 2,678가구 규모로 재건축해 이중 5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신천ㆍ잠실역이 걸어서 8분 거리. 단지 인근에는 석촌호수와 올림픽공원 등이 위치해 있다.
◇방배동 대림산업=서울 서초구 방배동7-1일대에 건설되는 단지로 강남권에선 드물게 192가구가 전량 일반분양되는 아파트다. 70~83평형의 대형평형으로만 구성돼 빌라트에 가깝다. 특히 83평형은 3면에 발코니가 설치되는 평면이 적용돼 눈길을 끈다. 또 바닥에서 천장까지의 높이를 일반 아파트보다 높이고, 지상을 모두 녹지화하는 등 고급아파트로의 차별화를 시도한 단지다. 인근에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될 예정. 서울고교, 상문고교 등이 가깝다.
◇목동 삼호=학군우수 아파트로 꼽히는 단지다. 인근에 대일고, 진명여고, 양정고, 강서고 등이 위치했다. 서울 양천구 목동222일대에 건립되며, 279가구가 모두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9호선이 인근에서 개통될 예정이다. 주변에 공원이 많고 생활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화성 태안 한승종건=화성시 태안읍 송산리에 건립되는 단지로 인근 태안택지개발지구와 동탄신도시 개발의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29~33평형 1,043가구중 374가구가 1월중 일반분양된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병점역이 개통돼 교통여건도 좋아졌다.
◇오산 원동 대림산업=향후 개통될 예정인 경부고속철도 오산역세권에 들어서는 아파트다. 오산시 원동 옛 충남방적 부지에 27~52평형 2,656가구가 공급된다. 운암 및 원동지구 사이에 위치해 이들 지구내 교육 및 생활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수원 매탄 두산ㆍ코오롱=2007년 개통될 예정인 분당선 연장선에 따른 호재가 기대되는 아파트다. 기존의 수원시 팔달구 매탄동 신매탄주공2단지를 24~47평형 4,283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것으로 이중 1,57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주변에는 학교 및 생활편의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