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참여기업엔 연구프로젝트 우선 배정”정보통신대학원이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정보통신부는 5일 정보통신대학원 설립기본계획을 확정, 이달중 대학원장 선임 및 교수채용을 거쳐 7월중 교육부에 대학원 설립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오는 2000년까지 대학원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재원 1천10억원 가운데 건설비 4백50억원과 준비금 40억원은 정부가 정보화촉진기금으로 충당하고, 운영기금 4백억원과 연구시설 1백20억원은 대학원 설립에 공동참여하는 기간통신사업자와 민간 정보통신업체에서 부담키로 했다.
참여기업에는 공동연구센터 입주권과 연구프로젝트 참여권, 산학장학생 배정 및 학사운영위원회 참여권한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이 대학원은 학사과정이 없으며,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부설로 설립된 뒤 별도의 캠퍼스를 세워 학교법인으로 독립하게 된다. 학생은 석·박사과정을 합해 매년 2백명 정도를 모집, 총 6백명 수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이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