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국민은행장 "오늘 모든 영업점 문열것"

金국민은행장 "오늘 모든 영업점 문열것" 김상훈 국민은행장은 27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28일 오전까지 전 영업점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 행장과의 일문일답. -내일 모든 영업점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보나. ▲문을 열고 있는 거점 점포와 직원들의 복귀가 늘고 있어 낙관적으로 본다. 오늘 밤을 새서라도 노조원과 계약직 직원들을 설득해 단 두명만 나와도 영업점을 열도록 하겠다. -항간에는 정부가 주택과 국민은행중 먼저 정상화되는 쪽에 합병 주도권을 준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정부가 그렇게 검토하지 않겠나. -28일까지 복귀하지 않는 직원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28일까지만 복귀하면 그 전의 일은 묻지 않겠다. 그러나 그때까지도 복귀하지 않으면 강력히 대처할 수 밖에 없다. -이번 일을 해결하기 위해 김 행장의 자진 퇴진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절대 퇴진하지 않는다. 합병은 경영진이 결정하는 문제지 노조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 직원들이 합병의 내용에 대해 이해하고 합병으로 국민은행이 더 잘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면 행장에 대한 배신감이 신뢰감으로 바뀔 것이다. 김상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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