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송 영업그룹의 홍완표(洪完杓·45·사진)부장. 그는 최근 광운대 전자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논문주제는 위성과 지상간의 송수신 신호를 분리하는 장치를 단일보드로 집적화 하는 기술에 관한 것. 국내 통신영업 분야에서 박사 1호다.洪부장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문적인 영업이라야만 효과가 높다는게 평소 생각』이라며 『앞으로 전문성을 토대로 고객에게 더욱 수준높은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보통신부 사무관 출신의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기술관료로서 통신정책실, 정보화기획실, 정보통신지원국, 전파방송관리국을 두루 거쳤다.
지난 97년 12월 삼성전자가 위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팀을 만들 때 스카웃됐다.
洪부장은 정보통신관련 자격증만 정보통신기술사, 기술지도사, 무선설비기사, 유선설비기사, 전파통신산업기사 등 5개나 갖고 있다.
백재현기자JHYU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