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6일 안철수연구소[053800]의 3분기실적은 대체로 양호했으나 이익모멘텀은 둔화될 전망이라며 적정주가를 2만500원에서 1만6천7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시훈 애널리스트는 "PC교체수요의 저성장 기조로 국내 보안 소프트웨어 수요도 저성장 국면을 이어가면서 외형 성장이 정체됐다"며 "다만 비용 절감 효과가 가시화돼 3분기 수익성은 다소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익모멘텀은 외형성장 정체 영향으로 둔화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4.4분기 매출은 당초 추정치보다 13%,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7%, 5% 낮춰잡는다"고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자사주 소각 등 주주이익 극대화 전략이 일단락되면서시가총액의 48%에 달하는 순현금의 활용도에 대한 비효율성 및 불확실성이 높아져주가 프리미엄이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