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별 맞춤 취업전략] <15> 대웅제약
자기 분야 장기적 비전 가진 인재 선호
영업직 5·10월 정기공채
기술·연구분야 등 수시 모집
입력 2006.04.17 16:13:49
수정
2006.04.17 16:13:49
바이오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대웅제약은 해마다 상ㆍ하반기에 각 1회씩 2회에 걸쳐 공채를 진행한다.
지난해 5월과 10월 공채를 통해 각각 70명 및 130명을 채용한 이 회사는 올 상반기에도 두 자릿수의 새 식구를 맞을 계획이다. 대졸 신입 공채의 주요 모집 분야는 영업직이며, 관리 및 기술, 연구분야는 경력자를 중심으로 수시 모집하고 있다. 공채 지원자에 대한 연령제한은 없으며 군장교 출신자나 제약 관련 전공자, 의학정보담당자인증(MR)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대웅제약은 자기혁신 및 핵심 역량 강화로 회사의 발전을 리드하는 인재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지식과 언변보다는 창의력, 협동심, 참여도, 리더십 등이 뛰어나고 자기혁신과 역량강화 의지가 강해 자기 분야의 장기적인 안목과 전략으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이 회사의 인재상이다.
모집분야는 공채의 경우 주로 영업인력이며 수시로 마케팅(영업기획, 광고ㆍ홍보), 관리부문(인력개발, 자재, 기획, 법무, 영업지원, 재무ㆍ회계), 생산부문(공장관리, 품질관리, 생산부 등), 연구개발부문(개발, 제제연구, 의약합성연구, 의약분석, 약리독성연구, 신약개발, 바이오 분석 등) 등의 인력을 뽑고 있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및 직무능력검사, 실무진면접, 임원진 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인적성검사는 대인자질, 대인태도, 직무자질, 직무태도 파악을 목적으로 하며 총 210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직무능력검사는 직무역량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력, 수리력, 도식력 등의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이해력은 40문항, 25분간 소요되며, 수리력 35문항을 35분내에, 도식력 40문항을 20분내에 풀어야 한다.
면접은 실무진 면접과 임원진 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실무진 면접에서는 지원자의 인적성검사 결과를 토대로 면접관 3~4명이 직무역량을 중심으로 질문을 던진다. 신입의 경우 지원자 3~6명이 한조를 이뤄 20~30분간 면접을 보게 되며, 경력직의 경우 지원자 1명을 원칙으로 한다. 프리젠테이션 면접이나 집단 토론면접을 보기도 하지만, 면접 방식은 지원자의 특성에 맞춰 매번 조금씩 다르게 진행된다. 또한 직종에 따라서도 면접 방식은 달라질 수 있다.
임원진 면접은 사장단 면접과 회장단 면접 등 두 차례에 걸쳐 이루어진다. 신입의 경우 지원자 6명 정도가 한 조를 이뤄 면접을 보게 되며 면접 소요시간은 각각 20~40분 정도 걸린다. 경력직의 경우에는 1~2명이 한조가 되어 면접을 보게 된다. 사장단 면접, 회장단 면접 등 임원 면접만 40~60분에 걸쳐 진행된다. 대웅제약측은 임원들이 면접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해당 직무에 적합하고, 회사에 조직문화에도 잘 부합하는 인재를 뽑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